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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코엑스에 놀러간 파티용품이나 소품은 언제 봐도 귀여워서 쇼핑하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크크크, 귀여운 아이템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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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당 떨어졌으니 디저트 블로그에도 입장!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마카롱도 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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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끝에 고른 티라미수 크레이프! 다 먹고 싶었지만 역시 밀크티에 어울리는 것은 이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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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당 충전 잘 하고 나서 롤렉스 디엠티 마스터 2의 검판을 시원하게 처분하러 갔습니다.형이 아껴서 차던 건데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오래 다녀오고 싶다면서 이 시계를 팔아서 그 비용에 도움을 준다고 했어요.저한테 수고비를 주신다고 하셔서 주저없이 제가 맡아서 처리하기로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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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이 예쁘게 쓴 와치를 처분하기 전에 정확한 정보부터 알고 싶어서 웹서핑을 했어요.다들 연식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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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카페 검색을 계속 하다가 중고 롤렉스를 다루는 오프라인 매장 몇 곳을 찾았어요.웹사이트에 뜨는 이미지를 보니 가게들이 다 깨끗하고 좋았어요. 홈페이지의글도읽었는데,다음과같은방법으로사용하던명품시계를받아준다고했는데,하나는제품을가지고매장에오면바로사준다는내용이었습니다.또하나는가지고온물품을위탁맡길때주인을대신해서잘팔리도록하는방식이었어요.저는 이 롤렉스를 쉽게 처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가게를 3곳 정도 선택했습니다.이후 워치와 부속품을 챙겨 매장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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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스, 나 속았다고 기분을 오랜만에 느꼈잖아요가게의 실물이 홈페이지에서 본 사진과는 전혀 다른데요.매장을 더 넓게 볼 수 있도록 각도있게 사진을 찍은 것 같았어요.왜냐하면 실제 매장은 작고 초라해서 그렇다고 해도 혹시나 하고 문을 밀고 들어갔어요.정리정돈은커녕 청소도 안 했는지 제품 위에 먼지가 뽀얗게 쌓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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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빨리 이 시계를 즉시 처분하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그러자 직원이 시세보다 높은 추천 가격을 받고 싶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럼 제품을 위탁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근데 제가 정보를 다 찾고 나서 가게로 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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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황당한 일이지만 직원들이 위탁을 강요하고 전국에 지점이 많은 가게이기 때문에 이걸 순식간에 팔겠다고 장담하더라고요.하지만 직영점이 많은 것과 물건이 바로 팔리는 것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몰랐습니다.제가 가게에 두고 오는 물건은 하나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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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 생각할수록 가게 직원이 위탁, 위탁했던 점이 좀 이상해서 커뮤니티에서 매장에 제품을 두고 온 사람들의 리뷰를 검색했거든요.부정적인 이야기가 과반수를 넘었으니까요, 가게에 갔더니 물건이 손상되어 있었다는 사례가 많았거든요.직원이 대여 사업을 하거나 본인이 물건을 착용하거나 해서 워치를 손상시켜 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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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놀란 마음을 진짜 하기 전에 이거랑 비슷한 얘기도 들었잖아요.오빠와 친한 오빠도 시계의 동력장치를 가짜로 바꿔치기 당해서 지난 몇 달 동안 불면증이 생겼다는 걸 신고하고 싶어도 증거를 모으기가 어려워서 못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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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이, 나는 이번은 중고 거래 앱을 다운로드하고, 트윗 거래에 눈을 돌렸다.새것 같은 이 롤렉스 사진과 글을 함께 올리고 구매자가 등장하기를 기다렸습니다.하지만 그것도 얼마 지나지 않아 접어버린 이상한 사람들만 우글거리니까 같은 동네 주민인데 왜 이 정도로는 깎지 않느냐고 불평도 해왔습니다.얼굴 보고 싶다면서 셀카도 같이 첨부해달라는 블로그만 받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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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서 웹서핑을 더 해봤습니다.그 덕분에 한 곳을 잘 검증할 수 있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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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에 압도될 뻔한 이 빌딩이 칸카누스라는 곳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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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명품 전문 백화점이라고 했지만 외관상 다른 매장들과는 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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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 배우필드몰을 따라 걷다 보면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 위치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다.여기가 대형 기획사, 도심 공항 터미널, 대형 병원까지 모두 모여 있는 지역입니다.이런 서울의 주요 상권에 들어있어서 굉장히 신뢰가 가더라고요.심지어 제품을 잘 처리한다는 소문이 전국에 퍼졌대요.지방민들도 여기저기서 물건을 보내왔대요.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모두 여기서 충당한다고 하니 박수가 절로 나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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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시계를 팔러 온 손님들로 로비가 북적거렸던 두리번거릴 틈도 없이 점원이 친절하게 다가와 주셔서 궁금했던 점도 자세히 물어 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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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안으로 들어온 명품 시계를 처분하려는 사람들의 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제가 파내려가기에는 감가액으로 해준다는 소문도 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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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팔기 전에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해서 몰래 올라가 보기도 했거든요.우와, 소문에 나오는 여러가지 사치스러운 와치들이 고귀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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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더 보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제 롤렉스를 보여주러 감정사 앞으로 갔어요.완전히 전문가로 제품을 보고 있는 것에 속도감 있게 놀랐고, 그 후에 나온 저가격은 소문대로 비쌌습니다. 제가 고개를 끄덕이면 바로 송금을 해주는데 15분밖에 안걸린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