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계속해서 후와크징쟈 수를 늘리고 있는 그 기세 때문에 우리의 극장가는 완전히 관중을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상생활은 어쩔 수 없이 계속할 수 밖에 없지만,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극장 방문을 지금 시기에 자처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한편으로는 그래서 이번 달에는 기대작을 올릴 만한 포스팅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이 시점에 굳이 대중을 부추기는 글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개봉을 앞둔 대부분의 영화들이 꽁무니를 빼는 상태이기도 합니다.※그러니 이 글은 그저 기록을 남긴다는 집착정도의 의미로 읽어주세요. 저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간을 빌려 심지어 마스크와 소독제 등으로 중무장을 하고 처음 극장을 드나드는 터라 지금 시점은 개봉작품을 누군가에게 권하는 게 순리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거든요. 이만큼 극장가가 초토화된 것은 짧지 않은 제 영화 인생에도 처음 겪는 일입니다.이거싫어하는거아니면안되니까서론만엄청나게길어졌네요.어쨌든 시장이 이렇게 죽어 버린 상황에서는, 팔릴 것 같은 상품만을 내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유명한 연출가의 신작이라든지, 인지도 높은 작품의 리메이크라든지, 기존의 이미지로 어느 정도의 지위를 확보한 상품 등을 말입니다. 한 방 노리는 검증되지 않은 놈들이 전체적으로 개봉 날짜를 미루는 건 어쩔 수 없는 흐름 아닌가 싶어요.

2020년 3월 1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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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헤인스(Todd Haynes)] 일단 눈에 띄는 건 이고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의 이름인데, 사실 이 영화에 드리워진 건 의 의지와 가까운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가 제작에 나선 이 다크워터스는 스포트라이트와 마찬가지로 사회 고발적인 메시지로 가득한 작품이에요. 그래서 애초에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은 배우이기도 하고 스포트라이트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기억도 있는 마크 라팔로에게 이 사건은 어쩌면 한 번쯤 나오고 싶은 소재였을지도 모릅니다. 전체적으로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연출에 별다른 개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토드 헤인즈라면 아마 꼼꼼한 마무리로 그의 의도를 잘 드러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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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2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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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나카시마 테츠야]아마도, 일본 영화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나카지마 테츠야]의 이름이 생소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과감한 이미지와 화려한 내러티브로 극을 장식해 온 배우 일리스트에 가까운 그의 작품세계는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각인을 관객에게 선사하거든요. 무엇보다 그는 데뷔작인 불량공주 모모코를 시작으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과 고백을 거쳐 직전 작품인 갈증에 이르기까지 밟았던 액셀러레이터를 결코 발에서 놓지 않은 채 질주해 온 연출가이기도 하니까요. 아마 이번 신작인 의 예고편을 보면 그가 여전히 폭주하고 있다는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편린만으로는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짐작도 가지 않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 내러티브를 희생시켰는지 먼저 관심을 갖고 지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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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중에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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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현] [윤성현]은 충격적인 데뷔작 이후 이상하게 문외불출로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 감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은 놀라울 정도로 각본과 연출로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켰던 영화였지만 그 뒤 그는 무려 9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관객 앞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이 정도 성공을 거뒀다가 다음 작품에 착수하기란 비교적 쉬운 일인데 말이죠. 어쨌든, 뒤늦게 꺼낸 그의 신작 은, 좀 더 늦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라는 의외의 복병을 맞은 말이지요. 하지만 이미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관객들은 아마 좀 더 기다려줄 여력이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그가 파수꾼으로 충무로 시장에게 소개한 이재훈과 박정민이 여전히 동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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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중에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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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카로]이 영화는 아시다시피 연출이나 연예인의 이름보다는 원작 애니메이션에 의해 흥행이 어느 정도 보장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은 중국 시장을 위해서도 언젠가 꼭 실사화해야 할 이야기였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유역비’나 ‘공리’ 그리고 ‘이누코단’ 등이 집결한 섭외를 보고 ‘오!’하고 기대를 했지만, 그 후 음악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안내를 듣고 ‘아~’하고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납니다. ‘Reflection’은 중국식으로 어레인지해서 소개해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서요. 일단 디즈니의 2D애니메이션 실사화 전략도 이제 곧 고갈을 향하고 가다고 하프니우프니다. 에 이어 까지 언급됐으니 다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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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ー은크라싱스키(John Krasinski)]​ 변 당그와 관객의 호평에 힘입어

영화도 좋지만 일단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사실’코로나 19’는 전파력이 좋고 내가 걸리서라기보다는 내가 전파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 치명적인 것은 아닐까 싶어요. 다시 말해 극장을 드나드는 제 행위가 누군가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꼭 들러주시는 분들도 건강하게 이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극장의 외출을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견디기 어려울 때는 예방 조치를 확실히 취하도록 합시다.